오늘 공식 개막한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첫 순서로 정상들과의 비공식 대화를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대통령이 시작에 앞서 개회사를 할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경주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대통령] <br />마저 인사 나누시고요. <br /> <br />우리 정상 여러분, 너무 반갑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부터 제32차 APEC 경제지도자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APEC 회원 경제지도자 여러분, 초청에 응해 주신 UAE의 칼리드 왕세자님, 천년고도 경주에 오신 것을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. <br /> <br />2025년은 대한민국이 국민의 놀라운 저력으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제사회에 완전히 복귀한 역사적인 해입니다. <br /> <br />이 막중한 시기, APEC 경제지도자 회의의 의장을 맡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. <br /> <br />APEC이 눈부신 성취를 이루며 다자주의적 협력의 모범을 바로세웠던 그 순간마다 대한민국은 그 여정을 주도하며 함께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원년 회원으로서 APEC의 발전을 이끌었고, 1991년 서울 선언을 통해 APEC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2005년 부산에서는 아태 지역 무역 자유화를 위한 구체적 이행 방안, 즉 부산 로드맵이 채택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가 하나로 연결될수록 서로에게 서로를 개방할수록 APEC 회원들은 번영의 길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APEC 출범 후 회원국의 국내총생산은 5배, 교역량은 무려 10배 늘었으며, 그 단단한 공동 번영의 토대 위에서 대한민국도 경제 강국으로 우뚝 자라났습니다. <br /> <br />협력과 연대, 상호 신뢰의 효능을 증명한 APEC 정신이 이곳 경주에서도 유감 없이 발휘되기를 기대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희망찬 전망만 하기에는 우리가 처한 현실이 녹록지는 않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모두는 국제질서가 격변하는 중대한 변곡점 위에 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유무역 질서가 거센 변화를 맞이하며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무역 및 투자 활성화의 동력이 떨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기술 혁명은 우리에게 전례 없는 위기이자 동시에 전례 없는 가능성을 선사합니다. <br /> <br />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APEC이 걸어온 여정에 지금의 위기를 헤쳐갈 답이 있다고 믿습니다. <br /> <br />협력과 연대만이 우리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끄는 확실한 해답입니다. <br /> <br />각자의 국익이 걸린 일이기 때문에 언제나 우리가 같은 입장일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합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힘을 합쳐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103110115247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